2007년 08월 18일
일본 애니메이션과 군국주의. 그리고 역사인식.
전, 꽤나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봤던 애니/ 영화중 공각기동대 를 최고 로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하지만, 가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교묘하게 군국주의를미화하는 경우도 있고
군국주의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무의식중(?) 에 과거사에 대한 무지 혹은 왜곡등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예가

마징가-Z입니다.
아니 무슨 로봇만화가 군국주의와 관련이 있냐? 고 하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원작에 묘사 된 마징가 Z 의 스토리는 제2차 세계대전과 상당히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니 소문난 밀리터리 매니아로 알려진 원작자 나가이 고가
처음부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염두에 두고 만화를 그렸는지도 모릅니다.


원작에서 방위대 전차로 등장하는 독일의 4호 전차입니다.
이 만화에서 나오는 악당의 두목은 독일나찌의 천재 과학자이자 독일 비밀무기 개발국의
책임자였던 헬 박사입니다.
원작에서는 헬 박사가 Tiger 전차, Me-262 제트기, V-1, V-2 같은 무기개발의 총 책임자였지만,
자신이 가진 비장의 기술은 나찌가 망할떄까지 끝까지 나찌에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이때 헬박사가 모든 기술을 나찌에 제공하였다면 나찌가 세계정복을 완료하였을 것이라는 설정이죠.
또한 헬박사는 나찌의 유대인 학살을 주도했고, 아우슈비츠
유태인 수용소에서 수많은 생체실험을 반복하면서
기술을 축적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지능과 기계를 결합한 거대 로봇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며 부하가 될 인조인간 병력을 만들어 내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만화에서 이러한 생체실험으로 획득한 기술로 창조된 인간이 바로 아수라 백작과
브로켄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폭력적인 만화를 금지하는 정책떄문제 아수라백작이 나올떄까지만
방영되어서 후반부에 나오는 브로켄은 별로 안알려졌지요.)
여기서 문제는,인간들을 가지고 생체실험을 자행한 나쁜 짓으로만 따진다면
나찌보다 일본이 한수 더 위에 있다고 생각되는데,
작가는 이런 점은 애써 외면하면서 만화에서 나찌와 헬 박사일당을
같은 연장선상에 놓고 반대로 정의의 주인공들을 일본인으로 묘사한게 문제입니다.

이 마징가z 에서 '악의 축' 인 헬 박사, 아수라 백작과 브로켄은, 복장과 무기 , 설정에 있어
나찌 제국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오오 저것은 mp40 (...)
일단, 복장도 나찌 친위대SS의 복장이고 ,무기도 mp40인것도 그렇고 말이죠.
이름까지 아이언 크로스, 즉 철십자 부대입니다. 나찌의 후예인 거죠.
한 때 동맹국이어 그런지 일본에는 유독 독일군 매니아가 많다고 합니다.(우리나라에도 꽤 있지만)
그런데 마징가Z 를 보면 헬 박사도 그렇지만 브로켄과 철십자군단처럼
독일과 관련된 부분은 악의 축에 세워놓은 반면 일본인들은 평화를
수호하는 정의의 사도로 작품을 전개하였습니다. 왜 그랬을 까요 ?
아마도 은근슬쩍 자신들의 원죄를 희석시킬려는 의도가 아닐까요?
또한, 이 외에도 교묘하게 제국주의 시절을 미화한 애니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카미츄
참고로 저 애니맥스에서 절찬리에 방영중이고
한국어 방영에서는 저 타이틀이 한국어로되있습니다만
인터넷에는 일본어타이틀 사진 밖에 없군요.
참고로 저 애니맥스에서 절찬리에 방영중이고
한국어 방영에서는 저 타이틀이 한국어로되있습니다만
인터넷에는 일본어타이틀 사진 밖에 없군요.
사실 카미츄라는 애니 자체는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지게 된 중학생 여자아이 히토츠바시 유리에
가 평화로운 일상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주제입니다.
중학생인 여주인공 이 짝사랑하는 남학생에게 고백 못한다는 스토리도 그렇고
애니 전체적으로 보면 평화스럽고 전혀 전쟁이나 군국주의와는 어울리지 않는 애니입니다.
단. 8화만 제외하면 말이죠.
8화의 내용은 대략 여주인공 유리에 는, 이웃집 겐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자신이 탔다가 부상떄문에 내려야만 했던
거대한 전함을 그리워 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 할아버지는 그 배에 탔다는 것을 평생 긍지로 삼아 살아왔고
그떄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지요.
이를 본 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착하디 착한 주인공은 침몰되어 바다속에
있는 그 배를 자신이 지닌 신의 능력으로 끌어올려서
"그떄 그 시절" 처럼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히로시마로 귀향 합니다.
바로 그 배는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지게 된 중학생 여자아이 히토츠바시 유리에
가 평화로운 일상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주제입니다.
중학생인 여주인공 이 짝사랑하는 남학생에게 고백 못한다는 스토리도 그렇고
애니 전체적으로 보면 평화스럽고 전혀 전쟁이나 군국주의와는 어울리지 않는 애니입니다.
단. 8화만 제외하면 말이죠.
8화의 내용은 대략 여주인공 유리에 는, 이웃집 겐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에 자신이 탔다가 부상떄문에 내려야만 했던
거대한 전함을 그리워 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 할아버지는 그 배에 탔다는 것을 평생 긍지로 삼아 살아왔고
그떄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지요.
이를 본 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착하디 착한 주인공은 침몰되어 바다속에
있는 그 배를 자신이 지닌 신의 능력으로 끌어올려서
"그떄 그 시절" 처럼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히로시마로 귀향 합니다.
바로 그 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 야마토

히로시마로 귀향하는 야마토


야마토 앞부분... 육일승천기가 아닌걸 다행이라 해야 하나...


야마토를 보고 "그떄 그 시절" 처럼 환호하는 모두들.
물론이 8화는 애니맥스 관계자들이 다행이도 정신줄을 놓지않아서(...) 한국에는 미방영된 부분입니다.(<- 수정합니다.
애니맥스에서 이 8화가 상영되는것을 보셧다는 우드마항님의 제보가있었습니다.
위 장면을 캡춰한 인터넷 ucc에서는 죄다 미방영분 이라고 되있는정황을 봤을떄
카미츄 초회 방영에서는 8화를 제외하고, 후에 다시 우려먹는( 재방영) 과정에서 스리슬쩍 끼워넣은것 같습니다.
애니맥스 이양반들이 개념을 상실했나...ㄱ- )
참... 군국주의를 과거에 대한 향수로 포장한다는 느낌이 짙게 느껴지는 장면지요.
우리나라 사람이야 과거사에 대해 알만큼 아니
저 장면을 보고 불편해 하지만
과거사 에 대해 ( 의도적이든, 의도하지 않았든...) 잘 모르는 일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가만히 넘어가기 힘든 장면이군요.
사실 위의 애니매이션 처럼, 대 놓고, 혹은 교묘히 숨겨서 제국주의 를 미화하는 물건또 한 있지만
이 외에도 은연중에 일본의 역사인식, 그러니까 자신들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처럼
생각하는 인식을 은연중에 들어내는 애니메이션 또한 있습니다,

애니맥스에서 이 8화가 상영되는것을 보셧다는 우드마항님의 제보가있었습니다.
위 장면을 캡춰한 인터넷 ucc에서는 죄다 미방영분 이라고 되있는정황을 봤을떄
카미츄 초회 방영에서는 8화를 제외하고, 후에 다시 우려먹는( 재방영) 과정에서 스리슬쩍 끼워넣은것 같습니다.
애니맥스 이양반들이 개념을 상실했나...ㄱ- )
참... 군국주의를 과거에 대한 향수로 포장한다는 느낌이 짙게 느껴지는 장면지요.
우리나라 사람이야 과거사에 대해 알만큼 아니
저 장면을 보고 불편해 하지만
과거사 에 대해 ( 의도적이든, 의도하지 않았든...) 잘 모르는 일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가만히 넘어가기 힘든 장면이군요.
사실 위의 애니매이션 처럼, 대 놓고, 혹은 교묘히 숨겨서 제국주의 를 미화하는 물건또 한 있지만
이 외에도 은연중에 일본의 역사인식, 그러니까 자신들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처럼
생각하는 인식을 은연중에 들어내는 애니메이션 또한 있습니다,

코드 기어 반역의 르르슈
이 애니메이션 또한 겉보기에는 별로 군국주의와 관련이 없어보입니다만
그냥 보고 넘어가기 힘든 구석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 애니의 줄거리를 대충 요약하자면, 브리타니아 제국에 의해 일본이 공격당해 지배당한다는
가상의 역사를 설정한 애니입니다.
그런데 이 애니에서 문제가 되는것은, 실 제 역사에서는 침략자였던 일본이 피해자가 되었다는 겁니다.

뭐, 사실 이 애니의 주요 포인트는 , 어쩌다 우연히 특수한 능력을 얻게된 주인공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는, 데스노트 와 비슷한 스릴러 에 가깝지요.
일단, 이 애니에서 일본이 지배당했다는 설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주인공에게 감정이입 하게 하는 극적 장치(양념?) 에 가깝습니다.
( 이런덕에, 주인공이 자신의 형제를 거리낌 없이 죽이고, 인간을 인형처럼 조종해대도
이런것과 상관없이 보는이들은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죠.)
그런데 말이죠. 과거사 인식이 부족한 일본인, 혹은 제 3의 다른나라 사람이 이 애니를 보면
은연중에 일본은 선량한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코드기어스를 보면 일본의 근대사와 묘하게 싱크로 되는 부분이 있죠.

그냥 보고 넘어가기 힘든 구석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 애니의 줄거리를 대충 요약하자면, 브리타니아 제국에 의해 일본이 공격당해 지배당한다는
가상의 역사를 설정한 애니입니다.
그런데 이 애니에서 문제가 되는것은, 실 제 역사에서는 침략자였던 일본이 피해자가 되었다는 겁니다.

대영제국, 그래이트 브리튼. 브리타니아 제국(?!)
뭐, 사실 이 애니의 주요 포인트는 , 어쩌다 우연히 특수한 능력을 얻게된 주인공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는, 데스노트 와 비슷한 스릴러 에 가깝지요.
일단, 이 애니에서 일본이 지배당했다는 설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주인공에게 감정이입 하게 하는 극적 장치(양념?) 에 가깝습니다.
( 이런덕에, 주인공이 자신의 형제를 거리낌 없이 죽이고, 인간을 인형처럼 조종해대도
이런것과 상관없이 보는이들은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죠.)
그런데 말이죠. 과거사 인식이 부족한 일본인, 혹은 제 3의 다른나라 사람이 이 애니를 보면
은연중에 일본은 선량한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코드기어스를 보면 일본의 근대사와 묘하게 싱크로 되는 부분이 있죠.

" 너희는 우리한테 졌잖아, 이 패전국의 개들아..!" - 5화중 대사.
아아, 물론, 이 애니 자체는 전혀 일본의 제국주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전쟁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의
의식이 은연중 들어나 보이지요. 참고: 일본인들의 피해의식
사실, 몇몇 애니가 일본의 제국주의 와 관련이 있다고 모든 애니를 색안경을 끼고 봐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군국주의적인 내용이 들어간 애니를 봐서는 더더욱 안되겠죠.
애니메이션을 애니메이션으로 즐기되, 생각을 하며 즐겼으면 합니다.
ps. 글의 초입부에 나오는 마징가Z 는 august 의 軍史世界 에서 퍼온 내용들입니다. 전쟁사에 대한 여러가지
유익한 내용이 많이 있으니 한번쯤 들어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전쟁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의
의식이 은연중 들어나 보이지요. 참고: 일본인들의 피해의식
사실, 몇몇 애니가 일본의 제국주의 와 관련이 있다고 모든 애니를 색안경을 끼고 봐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군국주의적인 내용이 들어간 애니를 봐서는 더더욱 안되겠죠.
애니메이션을 애니메이션으로 즐기되, 생각을 하며 즐겼으면 합니다.
ps. 글의 초입부에 나오는 마징가Z 는 august 의 軍史世界 에서 퍼온 내용들입니다. 전쟁사에 대한 여러가지
유익한 내용이 많이 있으니 한번쯤 들어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 by | 2007/08/18 02:57 | 밀리터리 이야기 | 트랙백(2) | 덧글(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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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에니메이션을 가려서봐야하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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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처럼 군국주의적인 색채가 가미되거나, 가해자에서 피해자의 입장으로 몰아간 애니메이션은 찾아보면 셀 수가 없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계속 논란이 되고있는 '반딧불의 묘'를 시작으로 '성계의 문장 시리즈', '라임색 전기담', '은하영웅 전설', '건담시리즈', 가사라키' '우주전함 야마토'
, 요즘 인기높은 '케로로 중사'도 포함됩니다. 물론 일본애니 전체가 그런것은 아니구요... 그 반대 경우의 애니도 몇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국주의적인 생각을 신날하게 비판한 '지금 거기에 있는 나'를 비롯하여...
하지만, 나치즘이냐 제국주의냐 따위를 논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것은... 말씀하신것처럼 "좋아하는 것은 즐기되, 제대로 알고 보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반딧불의 묘'는 침략전쟁의 당사자인 일본을 피해자의 입장으로 몰아갔다고 해서 꽤나 논란이 많지만, 정작 개인적으로는 이 애니를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남매의 감정이입이 정말 잘 묘사되어있었던것 같더군요. 머... 사실 집요하게 파고 들자면, 한도 끝도 없구요.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보는 미국 헐리우드 영화도, 은연중에 "미국만이 정의이고 히로인"이라는 생각이 영화전반에 깔려있기는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무척이나 좋아라 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상당한 수준인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여튼... 일본 애니를 좋아한다면 즐기되, 이념에 물들지 않고 순수하게 애니자체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키쿠스이 작전 하악하악이 아닌 한에야 말이죠.
완전히 순수하게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보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인이던 일본인이던,
자신의 국가에 대한 소속감 이나 사상같은것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니까요...
망콘콘 / 후후. 두고 봐야죠. 아직 코드기어 는 상영중이랍니다아.
(지금 일본의 젊은세대의 아버지뻘이죠.)
을 나라를 위해 희생했다 라는 식으로 강조하면서
일제침략하의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고통이라는
제국주의의 어두운 면을 가리는 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아버지세대를 비난하기 힘들듯이
젊은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아버지가 잘못했다고 비난하기는 힘듭니다.
일본 우익들은 그걸 노리는 거죠.
아뇨. 했습니다. 제가 봤거든요.
물론 애니맥스 이야기입니다.
사전 지식 없이 봤는데 그냥 한편의 동화였는데
지금 보니 조금 곤혹스러운 이야기였군요.
일본은 반성하라 우워어어어어어어어!!!!!!!!!!!!!!!!!!!!!!!!!!!! 일본 나쁜 놈들 아앍!!!!!!!!!!
애니는 애니에서 끝내자 라고해도
이게잘 안끝나는거죠..뭐 일본의 애니강국이 언젠가 세계 정복의 발판이 될거라는 소리도있으니..
좋은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저 장면 캡쳐하면서 보니 인터넷껀 죄다 미방영분이라고 떠있었는데
아마 처음 한번 1화부터 끝까지 돌릴떄는 미방영했다가 나중에 우려먹으면서 스리슬쩍 끼워넣은모양이
군요. 수정하겠습니다.
반쟈이/ 반성하라~ 우워어어~!!
사실 한국이랑 중국이 눈 시퍼렇게 뜨고 노려보는 동안에는 그러긴 무릴듯 싶습니다아. ㄲㄲㄲ
[반딧불의 묘에 대한 오해에 대한 리플이었습니다]
그리고, 카미츄는 제가 보지 않았으니 모르겠습니다만, 예로 드신 코드기어스 같은 경우에는 군국주의적인 색채는 찾기 힘들지요. 오히려, 일본 내에서는 감독이 좌파가 아니냐고 비난받기도 합니다. 일본을 피해자의 입장으로 놓고 2차 세계대전때 일본에 침략당한 국가들의 입장을 일본 자신에 대입한 셈입니다. 일본을 피해자로 놓기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일본인들에 침략당한 국가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만약 네가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쩌겠느냐'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만화, 애니메이션이 역사인식에 미치는 부분을 중심으로 학사논문 쓰려고 했더니 "우리과는 일본'어문'학과지 애니메이션학과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주제통과를 못한터라 참 아쉽네요 :)
코드기어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
'지금 거기에 있는 나'는 본문의 '카미츄'와 동일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죠.
단편적인 코드로 작가의 가치관을 판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구분이 애매모호하게 된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Anaziah / 아쉽네요오;; 만약 그 논문 나중에라도 쓰게된다면 좀 알려주세요오. 읽고싶네요.
'진짜'라면 한국을 보고 하는 생각은 '싫다.'나 '피해자인척한다.'가 아니라 '예전에 우리가 점령했던 땅, 나중에 우리가 다스려야 할 땅'일겁니다.
그리고 어째서 감벽의 함대가 안 나왔나효(!)
악마 히틀러가 히말라야 넘어서 중국 쳐들어가고
무려 '쿠데타를 일으켜 도조 내각을 밀어낸 일본이 비참한 식민지 각국의 참상에 분연히 일어서 서구제국열강에 대항하는 일본이 프리메이슨의 검은 손길에 신음하는 미국을 구원하고 세계 각지에서 식민지 해방의 기치를 드높이며 악마의 제국 독일을 무찌르는' 바로 그 애니메이션을 말이죠.
사실 감벽의 함대 같은 물건은 딱보면 꼴우익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나오잖습니까...ㄲㄲㄲ
물론 야마토가 X같은 상징이다 보니 걸리는 면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만, 너무 까칠하게 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지팡구 수준이면 이미 OTL이지만요]
물건인건 사실입니다. 뭐 애니는 애니일 뿐이라고 생각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요.
독일은 과거사 정리가 존경스러울 만치 깔끔한데 비해
일본 같은 경우는 그게 안되는거니까요. 만약 일본이 독일 만큼 깔끔하게 과거사를 정리했다면
님 말씀대로 까칠하게 볼 필요 없겠지만, 극우세력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활동하는 게 일본의 현실이고
그 우익 양반들이 심심찮게 써먹는 레퍼토리가 바로 위에있는 경우라서 말이죠... ( 한숨 )
그런 의미에서 카미츄 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일 일본 우파의 입장이었으면 코드기어스 제작진에게 면도칼 든 편지정도는 보냈을 겁니다. ㄲ]
설정이고,저는 현실에서 카미츄를 아무생각 없이 보는 일본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진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면도칼 든 편지라... ㄲㄲ일본우익은 그러고도 남을 양반들이죠.
은연중에 많이 묘사합디다.....
지나가다 한마디 남깁니다.
주인공이 속한 공안 9 과가 그걸 막으려고 든다는 스토리 아니었나요.
뭐 미국의 영향에서 벗어난 자주적인 일본 어쩌고 하는거야 뭐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 이야기고
일본이 북한의 두만강 근처에 진주했었다는 설정은 뭐 남자주인공(?) 을 설명하면서 담담하게
지나가는 식이라 " 혐의 " 를 잡기가 힘들지 않나요...?
이건 프로듀서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으로 침략자였던 일본을 침략당하는 입장으로 놓고
'침략자였던 일본이 침략당하는 자의 입장이 되어 처절하게 느껴보라'는 의도로 들어간 설정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프로듀서는 근대 한국사를 공부하기도 한 상당한 좌익성향의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한국판에서는 그 부분이 수정되어서 일본판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화자가 되었지만요.
다만 케로로같은 경우는 - 요즘은 덜하지만 - 그 때 2기는 정말 일색이 매우 짙은 게… 군국주의 미화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입장도 살짝 납득이 갈 정도였습니다 -┏
역시 일본놈들은 못된놈들이군요 우아아아아앍
모두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창작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역사관이나 세계의정세, 그리고 지역감정이나 국가간의 미묘한 외교적문제를 잘 파악하고 그것을 피해간다거나 교묘히 이용할 정도로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도 더러는 있겠지만, 문화와 예술, 오락거리 앞에서는 국가니 정치니 따지지 않는 주의이기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다만 우려되는것은, 저런 매체를 만들어내는 일본이나 타국을 탓할것이 아니라 저런 사소한것들 따위에 흔들리지 않을 굳건한 주체의식을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 되는겁니다. 바로 이부분이 부족하니까 저런것들이 불안하고 걱정되는게 아니겠습니까. 만드는 사람뿐이 아니라 보는 사람들도 '알고'봐야 합니다. 암요.
# 月刊『アニメージュ』(2005年10月号)の取材では「自分は朝鮮総連と親密で、在日問題をやっていたことがある。万景峰号に3回乗ったことがある」という主旨の発言をしている。
# また同じく『アニメージュ』(2006年12月号)でコードギアスに於けるブリタニア強占下の日本は、かつての日本植民地統治下の朝鮮・台湾を参考にしていると発言をした。
* 월간 "아니메주" (2005년 10월호)의 취재에서는 "난 조총련과 친밀하며, 재일한국인 문제를 다뤄본 적이 있다. 만경봉호에도 3번 타본 적이 있다"란 요지의 발언을 했다.
* 또 같은 월간 "아니메주" (2006년 12월호)에서 코드기어스에서의 브리타니아 강점하의 일본은, 일본식민지통치하의 조선과 대만을 참고한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어떤 문맥에서 나온 발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프로듀서는 "미국의 이라크전쟁" 같은 것에도 관심이 있고, 꽤냐 좌파적인 성향의 사람인 것 같네요. 무의식중에 일본의 군국주의를 변명하게 되었을지는 몰라도, 기본적으로 우파적인 군국주의를 교묘하게 심어놓을 사람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흥미로운 사람이고, 다른 잘 아시는 분들이 또 이야기 해 주시길...
더더욱 설득력이 있었을듯 하군요
안그래도 마츠모토 레이지는 그쪽을 미화하는 것 때문에 문제시 되었는데
더 콕핏 같은 경우는 그런 것이 더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난 문제작이죠
(상대적으로 은철999에 지나치게 가려져버린 감이 있습니다)
원작자나 제작감독의 평소 성향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 사람 대학 전공이 근대 조선사였던가 그랬던걸로 압니다
출신지역도 오키나와인걸로 알고요(그 동네는 일본이지만 일본이 아니라고 봐야겠죠)
그런 군국주의에 대해서 미화하려들 부류는 일단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인인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생각이 부족하게 보이는 감이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코드기어스라는 작품을 보는 시청자들이 과거의 일본이 해왔던 행동과
역사에 대해서 생각해줬으면 한다는 발언은 엄청 에러-;;;
오키나와 출신에 전공이 그쪽이면 다른 지역에서 역사를 어떻게 가르치는지 뻔히 알텐데
시청자들에게 생각을 해보라는게 대체 뭔 소린지-;;
오히려 그 발언 때문에 "저 작자가 지금 뭔 개소리야?"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하기사 대놓고 가해자 일본을 그렸다간 무슨소리가 나올지 모르니 역으로 뒤집은듯 하지만요)
...라기보다 후반으로 갈 수록 저 구도는 떡밥이었다란 인상이 매우 강합니다 하하하 ==;;;
감독은 분명 좌익이 맞지만, 코드기어스를 만든 제작자인 선라이즈는 지극히 우익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작품을 만드는건 좌익성향의 감독이고, 작품의 의도 또한 감독의 뜻이라고 하지만, 선라이즈는 이를 별로 드러내려고 하지 않죠. 그 덕분인지, 이 작품은 대박이 났죠. 사실, 이 작품을 선라이즈가 좌익성향의, 뭐 그런식으로 광고 했다면, 이만큼 대박났을까요? 작품 자체를 떠나서 그건 분명 무리였을겁니다.
미화는 아니지만, 분명 선라이즈는 이런 저런 사항들을 전혀 간과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아무리 작품이 재밌고, 감독이 아니라고는 해도, 코드기어스의 저 위치는 분명 합당합니다.
애니메이션은 거의 보지 않지만, 예전에 코드기어스를 두고
돌아가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추종자들과 일본의 그들 사이에서
돌아가는 얼토당토 않은 분위기에 질려 길게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일본은 대단합니다.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도
교육으로서 대부분의 국민들 머릿속을 커버하니 말입니다.
요 며칠전 자살 어뢰 카이텐이라는 자료가 한겨레에 실린 적이 있습니다만,
전에 한 차례 접한 적이 있기에, 밀리터리에 관심도 없는 제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가 탐정사무소'라고, 자세한 권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주 내용은 어러했습니다.
전쟁때 자살 특공부대에 속한 것을 자랑스러워하던 할아버지가
동료들의 죽음 위에 살아남아 자신이 죽기 전에 카이텐의 모형을 만드는 내용이었는데,
그 뒤로는 기회가 되면 직접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육일승천기까지 나왔다니... 허허....
제렘 / 커헉.. . 보시다시피 전 저기 august 의 軍史世界 에서 퍼온 내용이었는데, 아마도august
님이 공군 웹진에 있는걸 퍼셨던 모양이군요...;;;
파이젠/ 아하하하하... 나 풀매탈 패닉 애니를 별 생각없이 봤는데....ORZ......(털썩)
아마 애니가 아니라 소설에서 그런 내용이 있던 모양이군요...
망콘콘/ 후후. 그냥 떡밥이 아니라 개념탑재로 강화시킨 떡밥이랍니다아~
반쟈이 / 우아아앍~
바람君 / 확실히 알고는 봐야죠. 그런데 문제는 별료 모르는 일본일들인듯....
냄비/ 그런 장면 보면서 계속 일제의 제암리에서의 잡짓이 오버랲 된다 싶었는데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daewonyoon / 작가의 뜻이 다르다 해도, 결과물만 두고 보면 작가의 생각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무리일듯 싶군요. 오히려 우파적( 여기서 우파는 극우가 아니라 중도우파입니다.) 메세지로 들릴
공산이 커보입니다.
比良坂初音 / 음.. 이 글 쓸때 마징가를 쓴 이유가 우리나라의 대중에는 잘 알려졌으면서
껍질을 벗겨보면 군국주의적인 물건을 이야기하는 걸 선정해서 말이죠,...
확실이 코드기어 로 일본 과서사 반성 어쩌고는 한참 에러죠..ㄱ-
하이얼레인 / 아아, 저도 보고 하는말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지배당했다는 설정이
메인이 아니고 양념인 이상, 후반으로 갈수록 떡밥틱해지는게 무리는 아니죠...
뭐 제로의 사역마야 제로기가 날뛴다고 군국주의적 냄새가 나는 물건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요...; 파괴의 지팡이랍시고 미국제 M29 로켓런처가 나와서 날뛰는 판국인데(...)
프프스 / 선라이즈도 문제라 이건가요...(...) 복잡해지네요.
zelock / 훗... 원래 사람은 믿고싶은걸 믿으려고 하는 성향이 있지요.
지금 일본의 역사인식을 일본 정부탓만으로 돌리기에는 어폐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일본 국민 입장에서야 자신들의 과거사를 그냥 덮어놓고 싶은 욕망이 없다고는 못하지요...
가가 탐정사무소 라... 나중에 시간날떄 한번 봐야겠네요.
이재우 / 보고있자면 참 일본인들의 뇌내망상은 위대하다는것이 느껴집니다.... 아하하...
인형 / 애니와 소설뿐만이 아니라 영화도 문제입니다. 대표적으로 요전에 개봉했던
300 또한 페르시아에 대한 그릇된 이해를 심을 우려가 있어서 문제시 되었죠.
사역마의 인물들 이름들이 역사에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살짝 바꿔서 쓰는걸로 유명한데 주인공 이름의 원전이 구 일제해군의 함선설계사의 이름일거라는 말도 있습니다.히라가 유즈루라는 이름인데 이인간이 설계한 순양함과 구축함때문에 영미가 뒤집어져서 군축조약할정도로 괴수급의 능력을 가진 사람입죠.
후우....일본의 애니는 지뢰밭인가(...)
애국심이 타오르는 저는 참을 수 없습니다!
일본-------º∀º-------나쁜놈들!!!!
못된 일본만화 안보기 운동을!!!!
근데 님은 아디랑 하는 말이 안맞으시오....=ㅅ=
저게 어쨰서 비약인지좀 말씀해주시지요.
브리타니아 -> 2차세계대전 당시의 일본
일본 -> 그때 일본에 점령당한 나라(우리나라)로 봐야할 겁니다.
브리타이아의 정책을보면
명예브리타니아인 제도 -> 창씨개명
일본인에 대한 차별(노동력을 착취 당한다던지, 특별구역에 감금당하다 시피 한다던지)
사쿠라타이트의 착취 -> 사쿠라다이트는 애니상에서 중요한 군수물자 입니다. 애니에서 주력병기인 나이트메어의 동력원이죠. 즉 전쟁수행을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군수물자로 쓰일수 있던 쌀과 금속들을 착취 한 행동과 비슷합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의 일본의 정책과 비슷하죠.
또 흑의 기사단의 행동은 '겉보기'에는 독립운동과 비슷하죠(속으로 파고들면 좀 많이 다르지만요.)
그렇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몇가지 사건들을 보면
1. 일본인 자치구를 만든다고 하니까 몰려든 20만의 일본인 -> 애니상에는 분명 흑의기사단이 독립운동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몇일만에 20만의 사람이 몰려들었죠. 독립은 상관없고 지금당장의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 일본의 전 수상의 아들인 스자크(우리나라였다면 황태자쯤 됬을겁니다)는 명예브리타니아 인이죠. 그리고 브리타니아의 전 황자였던 루루슈는 흑의기사단을 통솔하는 사람이고.
2번과 같은 상황덕분에 애니가 재미있긴 한데 우리나라 사람이 보기에 좀 불편하죠.-_-
그래서 전 그냥 애니는 애니일뿐 깊이 생각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고 보고있습니다.
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본문에서 말한 내용과 같은 면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글쓴이가 일본 에니를 좋아한다는 것으로 알고 쓰겠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보니까 결국에는 에니를 즐기는 것을 즐기되 그 속에 있는 일본의 제국주의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주 잘 보았습니다
아러한 것을 볼 떄마다 생각을 하는데 있어서 과연 일본이라는 나라가 과연 군국주의를 가졌던 것이
어느 한 순간부터였는가??? 하는 순간이 드네요
과연 사상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저는 그러한 것이 이미 메이지유신 때 개혁을 통하여 독일의 당대 유행하던 사상들이 들어오면서
교육 제도에도 영향을 끼쳤겠지요(물론 당시 사절단이 갔다온 나라가 미국 영국 등 다른 나라도 갔다
오기도 했지만...)
이러한 것이 2차 세계대전 같은 경우에는 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동맹군이라는 측면이 있지만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정치적 경제적으로
일본도 독일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이 없었다고 하네요
뭐 그냥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알다보니까 그냥 에니를 보는데 조금은 혼란스럽지 않고
진실을 혼돈하지 않은 상태에서 에니를 보게 되더라더라구요
에니를 보는데 너무 이런 요소는 흥분을 할 것이 아니라 잘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면 마징가는 좀 우끼네요 ㅎㅎ
아니..누가 누구를 뭐라고 하는거야 ㅎ
일단 헬박사는 공식적인 설정은 독일인으로 세계적인 고고학자입니다. 제 2차 대전 때 독일인으로서 무기개발에 참여했는지는 둘째치고, 그는 전범으로 처벌받은 적이 없고, 종전후 국제과학 아카데미에서 발굴단의 일원으로 참석했습니다.
헬박사가 나치스에서 살인병기 연구소에서 근무했다는 설정은 나가이 고가 아니라 오타 고사쿠의 마징가Z 코믹판에 있는 싸워라 닥터 헬인데, 거기서도 개발한 물건은 자신이 걍 가지고 나치스에 협력한 것은 그냥 없다시피합니다. 성과의 대부분은 보유하고 있다가 미케네의 로봇 개조와 사이보그 기술에 써먹었죠.
브로켄 백작은 39~77화에 등장하는데 91화의 TV판 중에 1/3도 안되는 고작 28화에만 등장하며, 마징가 Z 전체적으로 가장 주인 아슈라 남작의 철가면 군단은 기본적으로 고대 로마병사가 주입니다. 그리고 철십자군단이 나치독일풍인 것은 닥터헬의 취향이라기 보다는 브로켄 백작이 나치의 장교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브로켄 백작은 열나게 싸우다 죽은 그냥 독일 장군쪽에 더 가깝습니다. 로마병이 모티브인 철가면군단으로 제국주의를 하면 모를까, 비중이 낮은 철십자군단으로 제국주의자라는 분석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죠. 게다가 철십자군단은 그냥 충실한 로봇병사일뿐이지, 독일친위대같은 그런것과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헬은 자신이 받은 멸시와 컴플렉스를 세계적으로 표출하긴 했습니다만, 독일을 이은 제국주의라기 보단 개인적인 복수가 주가 됩니다. 제국주의라기 보다 극도의 개인주의 입니다. 따라서 닥터헬은 주변에 인간 협력자가 거의 없게 됩니다. 라인X-1의 개발자 정도?
광자력연구소와 일본정부의 경우는 제국주의적 면모를 풍기기도 하지만, 닥터헬은 철저한 1인주의를 추구한 사람입니다. 닥터헬은 여러악당중에서도 제국주의적인 면을 풍기지 않고 개인적인 모습을 풍기는 독특한 캐릭터입니다. 제국주의라는 것은 좀 유니크한 분석이군요.
그나마 오타판의 싸워라 닥터헬은 외전격으로 공식설정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 헬박사의 설정이 애니메이션 몇화에 나오는지 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헬박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아서 궁금하군요.
스페이드A/ 그렇지요..=ㅅ=
theadadv / 본문에도 언급했다시피, 위 글에서 나온 마징가에 대한 내용은
august 의 軍史世界 에서 퍼온 내용들입니다. 아, 그리고 제렘 님( 비공개 덧글이십니다)
이 이 내용은 원래 공군 웹진에 있던 내용이라고 하니 그쪽 사이트에 질문해보시는게 어떠신가요.
( 도움이 못되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님이 말씀하신 헬박사에 대한 내용이 꽤나 흥미롭네요.)
기본적으로 마징가Z의 공식설정은 애니메이션을 주로 놓고 보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말로 공식설정이라면, 어디가 원전이라고 밝히던가...
마징가Z가 방영될 당시에 자위대는 미국이 공여한 전차와 61식 전차가 전부였습니다. 나가이 고가 저걸 그리느니 차라리 장포신 4호전차가 국내에 있는게 낫겠다!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생각했더니 나가이 고 원작코믹스판에서 처음에 마징가Z의 난동을 막기 위해 출동한 전차의 실루엣은 61식 전차입니다. 카라타카K7이 나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만 봐도 저걸 쓴 사람이 생각하는게 뭔지 알 수가 없게 되는군요.
밀리터리 전문가라면, 당시 어떤 전차가 있었는데, 왜 코믹스에선 저런데, 애니메이션에선 저런가 등이라고 썼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만... 뭐 그전에 기준도 없이 그 많은 판본의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을 왔다갔다 하지 않나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에너지 낭비만 했군요. 그만두렵니다.
존다리언님의 몇달 전의 아래 포스트가 차라리 더 나앗다고 생각되는군요.
http://zondarian.egloos.com/3114191
겟백커즈에도 2차대전 당시의 일본과 독일을 미화시키는 에피소드가 있지요. 독일의 과학자가 사람을 불사신으로 바꿀수있는 뱀파이어 균을 포도주병속에 숨겨서 일본으로 이송했는데, 나중에 따보니 과학자가 마지막에 생각을 바꿔서 평범한 포도주를 넣었다던... 그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미국의 과학자들에게도 이런 용기가 있었다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몰라..'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빠각"했었습니다. -_-
아예, 철십자군단과 일본주민의 만남에서 일본주민의 대사는 이렇습니다.
"나치스? 어라 역십자가 없네?"
브로켄 백작도 철십자군단도 기본적으로 SS마크는 달고 있지만, 역십자 나치마크는 달고 있지도 않습니다. 나치스 식으로 움직인다고 보기도 힘들죠. 그럼 철가면 군단은 이탈리아 파시즘입니까. ^.^; 겟타로보G의 백귀쪽은 하는 짓이나 생긴거나 정말 나치스 식이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군요.
코드기어스는 등장인물 중 서비스 캐릭 카렌의 이벤트만 보고 다른 부분은 신경 끄는 중이고...;
케로로는 애초에 국군주의 비판 만화에 패러디 센스가 넘치는지라 신경 끌 부분이 별로 없네요.
뭐 일본 만화에서 삽질하는거 하루 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요'');;;
어차피 줄기차게 방영할거 까는건 포기했습니다.
대신 저 애니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이들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으로 대책을 실행하고 있지요.
무조건적인 비판보다 이해와 연구를 통해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